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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ese drama review

[고장극] 풍월변 (스포 약간)

by 경쓰119 2024. 11. 22.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풍월변

별점: ⭐️⭐️


줄거리: 접노는 모조리 죽이는 세계관에서 접노인 걸 숨긴 채 능장풍(남주)의 아내로 살아가던 당천월(여소우)은 결혼한 지 3년째가 되던 섣달그믐 밤에 빨간옷을 입은 사람들의 습격을 받고 갑자기 눈이 돌아가서 남주의 목을 뭄. 남주는 여주가 접노라는 것을 알게 되고, 더이상 접노가 아닐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 위해 방법을 찾으려 애씀.

여주 남주 비주얼합이 꽤괜+숏드라마여서 보기 시작함. 숏드이다보니까 내용적으로 풍부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짧은 시간 내에 최대한 기승전결 잘 갖춰서 넣으려고 노력한 느낌임. 주인공들 비주얼 합도 좋아서 보는 맛도 있었음.

여주: 당천월(여소우)


기억 잃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아무것도 모를 때 남주를 만나서 걍 인생이 남주 위주로 돌아감. 식당 의자에 앉아서 남주 오기만을 몇날 며칠 동안 기다리는데, 외양만 사람이지 걍 강아지나 다름 없음.

남주네 집에 들어가 살게 되면서 강아지처럼 남주만 잘 따르는데, 그러다가 둘이 눈 맞아서 결혼함. 자기가 접노인 걸 알게 돼서 남주한테 비밀로 한 채 접보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또 약간 맴찟임.

여주 얼굴 자체가 귀엽고 어려보이는 느낌인데, 남주랑 알굴합이 좋아서 볼맛이 괜춘했음. 내용적으로도 뭐,, 그리 나쁘지는 않았던 느낌.

남주: 능장풍(조혁흠)


흠.. 대충 보면 잘생긴 느낌임. 너무 자세히 보지는 말고 언뜻 봐야함. 걍 주인공들 얼굴합 괜찮으니까 비주얼적으로 나쁘지 않은 걸 찾는다면 괜찮은 선택인듯.

남주가 약간 지휘관이라 해야되나 쨌든 좀 무예랑 관련된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어서, 권력을 쬠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는데 그거랑 비주얼적으로 잘 버무려져서 괜찮았음.

여주가 접노인 거 알고 곧바로 숨겨주는 것도 하오츠. 왜냐면 남주 아빠인가가 접노 무조건 다 죽여 인간이고 자기도 접노로부터 사람들 보호해야하는 입장이면서 여주 한정 그럼 마음 바로 없애버림. 하오츠.


쨌든 드라마 내용적으로도 엄청 나쁘지 않고, 결말로 갈수록 여주가 접노에서 벗어날 수 있냐 이게 중요한 맹점인데 남주가 자기 희생해서라도 여주 평범한 인간으로 살아가게 만들어 주려고 하는 게 맛도리임. 쩐하오츠.


숏드여서 길지도 않고 매화 짧으니까 가볍게 보기에 괜찮은 중드 같음. 엄청난 내용과 연출까지 기대하면 절대 안 되고, 걍 가벼운 마음으로 보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