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별점: ⭐️⭐️
(이것도 동북공정 논란 있음/논란 있다는 거 알고 생각해보니까 갑자기 손가락 하트 하고 양머리 하고 그런거 나왔던 거 같음. 보면서도 저걸 갑자기 왜 하지 했는데, 걍 우리나라에서 하는 건 다 가져가고 싶은가봄;; 웩)

줄거리: 윈수(여주)는 졸업 앞둔 대학생이고, 장쓰녠(남주)은 수학과인가 쨌든 여주네 대학 교수임. 여주가 부동산 계약을 했는데, 알고보니 사기를 당한 거고 그 집 주인은 남주임. 여주는 갈 데도 없지만 그래도 혼자 어떻게든 해보려고 함. 한편 남주네 할아버지는 아픈 상황인데 남주가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기를 바라고, 남주는 사귀는 사람이 있다고 거짓말을 함. 잠깐 함께 거짓말을 해 줄 사람을 찾다가 여주가 장단을 맞춰주고, 할아버지 건강이 회복될 때까 1년 동안만 계약 결혼을 해주면 남주가 사는 집을 여주에게 주겠다고 함. 여주는 고민하다가 거절하는데, 여주 언니가 귀국하면서 부동산 사기 당한 걸 감추기 위해 남주와 계약 결혼을 하기로 결심함.
이거 제목이 한국어로 번역하면 완벽남과 엉뚱녀 뭐 이런 거라는데 진심 듣기만 해도 아무도 안 볼 거 같은 제목 아님? 한 번 봐볼까 시도했다가 초반 몇 화 너무 공감성 수치 느껴져서 실패하고, 그냥 그거 건너뛰고 5화인가 거기부터 보기 시작함.
여주랑 남주 실제 나이는 모르겠지만, 액면가가 진심으로 차이나보여서 케미는 그닥,, 글고 극중에서도 여주는 대학 졸업반이고 남주는 교수인 거니까 찐으로 나이차 있는 얘기여서 더 별로였음. 그래도 내용적으로는 뭐 엄청나게 모나지 않고, 그냥 심심할 때 보기 좋음.

여주: 윈수(서약함)
너무 세상물정 모르는 느낌이 강함. 솔직히 대학까지 가고 논문까지 써서 발표할 정도의 졸업반인데, 여기서 사기 당하고 저기서 또 사기 당하는 게 흔한 일은 아니잖음. 뭐 엄청 교묘하게 속였으몀 또 모르지만,, 선량하거 착한 성격이라는 걸 강조하고 싶었던 거 같은데, 걍 호구1 같을뿐,,
엄청 깨끗하고 맑은 느낌의 얼굴이어서 더 대학생 같다는 느낌이 강했고, 연기를 막 엄청 잘하는지는 모르겠음. 걍 쏘쏘함.
근데 여주가 만화를 그리는 게 꿈인데, 가족이 더 중요하지 않냐면서 좋은 기회 버리고 돌아오는 게 이해 되면서도 노이해. 아니 중국에서 무슨 미국까지 가는 거면 말을 안 해. 근데 일본으로 가는 거면 자기 살던 곳에서 먼 중국 지역으로 가는 거랑 비슷한 거 아닌가. 모르겠음. 내가 지리 알못일수도 있지만, 걍 이해 안가서 말해봄.

남주: 장쓰녠(위철명)
모든 걸 수학적으로 딱딱 맞춰서 생각하는 사람임. 그래서 처음에 여주를 엄청 이해 못하고, 자기 말이 다 맞다고 생각함. 근데 세상 일이 어떻게 1+1 처럼 딱딱 들어맞겠냐고. 점점 여주의 따뜻한 마음에 감화되고 스며들어서 좋아하게 되는데, 솔직히 막 설레지는 않음. 걍 그렇구나,, 이런 느낌.
글고 이 배우 본체는 약간 이런 느낌 역할을 많이 하는 거 같음. 좀 차갑고 논리적인데 갑자기 어떤 이유가 생겨서 계약 결혼하는 그런 스토리. 뭐 얼굴이 나쁘지 않아서 대충 잘 보기는 했는데, 드라마 자체가 엄청 퀄리티 있지는 않아서 몰입이 잘 되지는 않음.

추천은 못 하겠다…
이거 언제 나온 건지 확인해보니까 20년도에 나온 거네,,
중드 현대극은 한 2년 전 것만 봐도 확 촌스러우니까, 보고싶다면 웬만해선 요즘 것들로 보시기를,,
이건 굳이 추천 no,,
게다가 동북공정 논란까지 있다니 더욱 노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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