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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ese drama review

[고장극] 전문중적진천천 (스포 약간)

by 경쓰119 2024. 11. 26.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전문중적진천천

별점: ⭐️⭐️


줄거리: 자기가 쓴 대본 속 천첸첸(여주)이라는 악녀로 들어가게 된 여주는 거기서 한숴(남주)를 만남. (남주 얼굴은 여주 대본 연기할 남자배우랑 똑같음) 여주는 자기가 극 중에서 여주도 아니고 악녀니까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애씀. 원작 대로 흘러가야만 하는 건가 하는 마음에 남주를 원작 여주랑 이어주려고 애쓰는데, 여주 남주 둘다 서로한테 마음 있으면서 오지게 엇갈림.

엇갈리는 것도 정도껏 엇갈려야지. 거의 막판 가서야 서로 좋아하는 거 인정하고 함께 하기로 함. 근데 원작 여주가 너무 심하게 흑화해서 내용이 걍 난리남.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 싶기는 한데, 쨌든 막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난리부르쓰~

여주: 천첸첸(조로사)


조금 옛날에 나온 거여서 그런지 쬠 답답한 부분이 많음. 걍 여주와 남주의 쌍방오해 갈라쇼 정도로 보면 될듯. 완전 찐막 결말까지 가서 조로사 연기가 좋았음. 우는 연기 안쓰럽게 잘하는 듯.

비주얼은 뭐,, 당연히 예쁨. 근데 맨 위에 사진들처럼 이상한 땋기 머리 많이 하는데, 그 머리는 개인적으로 별로였음.

남주: 한숴(정우혜)


얘도 오해하고 세미 흑화하는데, 어후 답답 고구마 백개임. 걍 서로 터놓고 말하면 어디 덧나냐? 물론 작가들도 고충이 있겠지. 서로 엇갈려야 극이 진행되고 맛있을테니까. 근데 그것도 정도껏 해야 재밌는 거지 너무 우려먹으니 답답해서 눈 감고 싶었음.

비주얼은 여기도 괜춘. 여주 남주 둘 다 요즘 나오는 극들에 비해 풋풋한 느낌이 강함. 당염함. 지금보다 어림. 남주 캐릭터가 여기서 막 엄청 좋다 이런 건 아니었지만, 걍 잘 어울리게 연기는 잘한 거 같음.


조로사랑 정우혜 둘 다 요즘 중드에서 유명한 배우니까, 둘 얼굴합 보기에는 괜찮은 중드임.

벗, 내용이 출충하다? 그건 절대 아님.
내용 때문에 보겠다는 건 비추고, 걍 두 배우 예전 모습 보고싶다 하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