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hinese drama review

[현대극] 니시아적성지영루 (스포 약간)

by 경쓰119 2024. 11. 7.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니시아적성지영루 : 나의 영웅에게


별점: ⭐️⭐️⭐️⭐️


줄거리: 미카(여주)는 의사고 싱커레이(남주)는 경찰임. 무슨 강도 사건에서 여주가 인질이었고 남주가 거기 투입된 경찰로 처음 만남. 여주는 그때 마스크 쓴 남주가 자기 구해주는 거 보고 약간 반하고, 남주도 여주 이름을 몇 년 지나서까지 기억하고 있었음. 그러다 둘이 무슨 훈련 받는 거에서 재회하고, 남주는 여주 바로 알아보는데 여주는 남주 못알아봄. 하오츠. 쨌든 훈련하면서 약간 썸씽있고 끝나고나서는 남주가 들이대고 여주도 마음 열어서 꽁냥거림. 계속 로맨스만 나오는 그런 내용이 아니라 의사랑 경찰답게 계속 사건이 터져서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음.

여주: 미카(마사순)


사진으로는 안 그래 보일 수도 있는데 보면서 계속 김현주 느낌난다고 생각함. 엄청 당차고 똑똑한 성격이어서 좋았지만, 남주랑 케미는 그닥 크지 않음. 그래도 스토리나 연기는 좋았음. 태후 송혜교랑 비슷한 스타일링으로 자주 나옴. 특히 지진 나서 거기 현장 갔을 때는 진심 태후 때 송혜교랑 모든 게 비슷;;


남주: 싱커레이(백경정)


경경일상 남주로 처음 알았어서 익숙한 얼굴이었음. 경찰로 나오고 엄청 멋있는 역할인데, 그에 반해 너무 허리가 얇고 말라서 가끔 이입 안 됨. 뼈말라 그 자체. 글고 이 드라마 나올 때 태양의 후예가 붐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깔을 따라하려고 너무 노력한 느낌임. 송중기처럼 순하게 생긴 건 맞는데, 둘 다 잠자리 선글라스는 겁나 안 어울림;;


자꾸 태후 얘기하면서 비교해서 미안하긴 한데 그건 어쩔 수 없음. 왜냐 나는 1년에 두 번은 태후를 정주행해서 거기 내용이 눈 감으면 떠오르는 사람임. 이 드라마는 태후랑 굳이 비슷한 느낌으로 안 가도 됐을 거 같은데, 내용도 다른데 분위기를 그쪽으로 가져가고 싶어한 게 너무 티남(뜬금없이 총쏘는 걸로 인형뽑기 하는 거, 잠자리 선글라스, 지진 나가지고 그 현장에서 주인공이 만나는데 그때 연출 태후랑 존똑임;;)


쨌든 태후 안 따라갔어도 충분히 재밌었을 거 같은데 너무 따라가려고 해서 그게 좀 아쉬움. 근데 그것빼고는 다 재밌었음. 가끔 너무 헐렁해보이는 남주 몸 때문에 몰입도 떨어지긴 하지만, 내용 자체는 내가 딱 좋아하는 느낌쓰.

의사랑 경찰 로맨스? 솔직히 재미없기가 힘듦. 내용적으로도 지루한 부분 거의 없고 재밌어서 중드 찍먹자들에게도 추천함. 굿👍